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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신세계 아울렛 근처 맛집 - 송우현의 파주 국물없는 우동 방문 후기

by glowwriter 2025. 9. 26.

🍜 방문 계기와 웨이팅

파주 신세계 아웃렛 인근에서 점심 식사를 해결할 곳을 찾다가 송우현의 국물 없는 우동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웨이팅이 길기로 유명하다 하여 오픈런을 결심했고, 11시 오픈에 맞추기 위해 10시 5분에 주차를 완료했습니다. 이미 앞에 두 팀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10시 30분쯤이 되니 이미 대기번호 1번부터 10번까지는 모두 채워진 상태였습니다. 직원분 설명에 따르면 오픈 첫 타임에는 대기번호 10번까지가 바로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이라고 하더군요. 생각보다 빠르게 번호가 마감되는 것을 보니, 오픈 시간에 맞춰 편하게 들어가고 싶다면 최소한 10시 20분 이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안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당 바로 앞 주차장과 맞은편 갓길 평행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 차 있는 모습

🚗 주차 팁

처음에는 가게 바로 앞에 주차했지만, 이중 주차일 경우 식사 중 호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듣고 가게 맞은편 갓길 평행 주차 자리로 이동했습니다. 가게 바로 앞 이중 주차 시에는 식사 도중 차량을 이동해야 할 수 있어 가능하다면 건너편 평행주차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주차 자리 확보가 어렵다면 인근 프로방스 마을 민영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방스 마을 민영 주차장은 아래와 같이 유료로 운영됩니다.

  • 평일: 하루 종일 2,000원
  • 토,일,공휴일: 최초 1시간 2,000원
  • 토,일,공휴일: 이후 1시간당 1,000원

11시 5분 부터 순차적으로 입장이라 약 한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하지만, 차량을 세워둔 뒤 근처 프로방스 마을을 구경하고 주변 산책하면 대기 시간이 한결 수월하게 느껴집니다.

📖 메뉴 구성과 가격

송우현의 파주 국물 없는 우동 메뉴판

우동에는 기본적으로 단호박·반숙 계란·튀김가루·간 무·파가 기본 토핑으로 올라가며, 메뉴에 따라 새우,오뎅,떡 토핑이 올라갑니다. 웨이팅 작성을 할때 주문 메뉴도 함께 작성하기때문에 가게 입장 시 바로 우동이 나올 줄 알았지만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착석 후에 조리가 시작되어 면을 삶는 데만 최소 18분이 걸려, 실제로 착석 후 약 20분은 기다려야 했습니다. 대신 갓 삶아낸 면이라 식감이 단단하고 쫄깃한 점이 특징입니다.

사이드 메뉴도 다양합니다.

  • 꽃만두튀김 (5,000원): 꽃 모양의 만두튀김 2개와 떡튀김 4개
  • 계란밥 (4,000원): 온 계란과 특제 간장이 곁들여진 간단한 덮밥
  • 고로케 (2,500원/2EA): 바삭한 튀김옷 안에 감자와 고구마가 채워진 간식류

이 외에도 오징어·새우튀김 등 개별 튀김 추가가 가능하며, 가격대는 1,500원~3,500원 수준으로 합리적입니다. 포장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웨이팅이 부담스럽다면 테이크아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실제 시식 후기

검은 접시에 담긴 노릇하게 튀겨진 고구마 감자 고로케 두 개 모습

먼저 나온 고로케는 바삭한 식감과 고구마와 감자로 채워진 부드러운 속이 인상적이었으며, 직접 만든 수제 느낌보다는 완성도 높은 냉동 제품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간단히 곁들이기에는 적당한 메뉴였습니다.

젓가락에 집은 오뎅튀김 단면과 바삭한 튀김옷 클로즈업

함께 주문한 오뎅튀김은 두툼한 어묵살이 씹는 맛을 살려주었고, 일반 분식집 어묵튀김보다 업그레이드된 느낌이었습니다. 기름기가 과하지 않고 바삭함이 오래 유지되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파란 무늬 그릇에 담긴 새우튀김과 단단한 면발이 어우러진 붓카케 우동

메인인 우동은 탱탱한 면발이 첫인상은 좋았지만, 굵은 면 특성상 양이 많다 보면 중반 이후 다소 질리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국물이 없어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강조되는데, 이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떡볶이 떡을 연상케 하는 묵직함이 있어 호기심은 충족했지만, 끝까지 가볍게 즐기기엔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 매장 분위기와 좌석

송우현의 국물 없는 우동 매장 내부 좌식 테이블과 손님이 앉아 있는 모습

매장은 전형적인 좌식 구조라 신발을 벗고 앉아야 합니다. 좌식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소박한 분위기로, 고급 레스토랑보다는 동네 맛집 같은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테이블 간격은 넉넉하지 않지만 혼잡한 느낌은 덜한 편입니다.

💡 총평

송우현의 국물 없는 우동은 독특한 콘셉트와 쫄깃한 면발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이드 메뉴 중에서는 오뎅튀김이 특히 만족스러웠으며, 고로케와 계란밥도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다만 긴 웨이팅과 좌식 구조의 불편함은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총평하자면, 두툼하고 탄력 있는 면을 좋아하고 튀김의 바삭함과 쫄깃한 식감을 선호한다면 한 번쯤 경험해 볼 만한 곳입니다.

반대로 국물이 있는 우동을 즐기거나 적당히 탱글한 면발을 선호한다면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맛과 가성비 측면에서는 분명히 매력적이지만, 긴 대기 시간은 누구에게나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다시 방문할지는 웨이팅을 감수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혼자 빠르게 들르기보다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더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