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바로 흑돼지입니다. 오늘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 용담 해안도로 어영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고기장’을 직접 방문해 보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매장 위치, 메뉴, 가격, 영업시간, 주차 안내까지 정리했으니 여행 계획 세우실 때 도움이 되실 거예요.
📍 위치
제주 제주시 서해안로 446-1
고기장은 제주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으며, 용담 해안도로 어영공원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공항 접근성이 좋아 여행 첫 끼나 마지막 식사 장소로 선택하기 적합합니다.
네비게이션에 ‘고기장’을 입력하면 정확한 위치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건물 앞 전용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에는 맞은편 공영주차장이나 인근 도로변 주차를 활용하면 됩니다.
대기 시간 단축을 원한다면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원격 웨이팅을 신청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특히 주말이나 관광 성수기에는 현장 대기가 길어질 수 있으므로, 앱을 통한 예약이 시간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영업시간
고기장은 요일별 브레이크타임이 운영됩니다. 점심과 저녁 모두 입장 마감 시간이 정해져 있어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월요일 ~ 토요일 : 12: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입장 마감 점심 14:00 / 저녁 21:10)
- 일요일 : 12:00 ~ 22:00 (브레이크타임 14:40 ~ 17:00, 입장 마감 점심 14:00 / 저녁 21:10)
평일과 토요일은 동일한 시간으로 운영되며, 일요일은 브레이크타임이 다소 길게 적용됩니다. 점심 방문은 반드시 14시 이전에 도착해야 하고, 저녁은 21시 10분 이후에는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운영 방식이 명확히 안내되어 있어 미리 일정을 조율하기 용이합니다.
🥩 대표 메뉴 & 가격
고기장의 가장 큰 특징은 제주산 흑돼지만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두께가 일정하고, 숙성이 적절히 이루어진 고기를 숯불에 굽기 때문에 식감이 탁월합니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고기장 진정성’ 세트는 목살, 오겹살, 가브리살, 항정살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초보자부터 고기 애호가까지 만족시키는 구성이었습니다. 직원이 직접 구워주어 굽기 상태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항상 일정한 품질의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고기 두께는 일반적인 삼겹살집보다 두꺼운 편으로, 육즙이 내부에 잘 머물러 있어 씹을 때마다 진한 풍미가 느껴집니다. 이런 점에서 이 집은 고기 손질과 제공 방식에서 세심함이 드러납니다. 단순히 고기를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고기를 제대로 대접하려는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 사이드 메뉴 특징
고기장은 사이드 메뉴에도 정성을 기울입니다. 단순히 고기에 곁들이는 수준이 아니라, 별도로 주문해도 손색이 없는 구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답게 유채를 활용한 메뉴가 돋보입니다. 유채 살얼음 동치미 국수와 유채 산채 비빔국수는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구성으로,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사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치미 국수는 살얼음을 띄워 시원함이 오래 유지되었고, 고기를 충분히 먹은 후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사이드 메뉴만 보아도 이 집이 단순히 ‘고기를 파는 식당’이 아니라, 전체 식사의 완성도를 고려하는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고기장의 사이드 메뉴는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성이 있으며, 손님이 먹는 한 끼를 세심하게 완성하려는 정성이 담겨 있었습니다.
🥩 밑반찬 구성
기본 제공되는 밑반찬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합니다. 김치, 쌈장, 소금, 간장 소스, 유채나물과 고추 양념이 준비되며, 각각 고기와 잘 어울리도록 조율되어 있습니다.
특히 멜젓(멸치 액젓)은 제주 흑돼지와 가장 잘 맞는 소스로 평가받는데, 짭조름한 맛이 기름진 고기와 어우러져 감칠맛을 극대화합니다. 밑반찬만 보아도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정성을 들인다’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 실제 방문 후기
이번 방문에서는 2명이서 고기장 진정성 세트와 유채 살얼음 동치미 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고기만으로도 충분히 배부른 양이었으나, 동치미 국수까지 곁들이니 식사가 완전히 마무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직원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어 초보자도 실패 없이 먹을 수 있었고, 일정한 굽기와 관리가 유지되었습니다.
숯불에서 구운 고기는 겉은 적당히 구워져 바삭하면서 속은 육즙이 그대로 살아 있었습니다. 고기를 채소 양념과 함께 곁들이니 풍미가 배가되었고, 사이드 국수는 마지막 입가심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습니다. 한 끼를 마친 뒤 느낀 점은 단순히 고기를 잘 구워내는 곳을 넘어, 전체 식사의 흐름을 고려하는 곳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집은 잘하는 집이다, 고기에 진심인 집이다’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 총평
제주도에서 흑돼지를 찾는다면 고기장은 여러 조건을 만족시키는 매장입니다. 공항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원격 웨이팅까지 가능해 편의성이 높습니다.
대표 메뉴는 고기의 품질과 두께가 확실히 다르며, 직원의 구워주는 서비스가 제공되어 안정적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에서는 제주만의 특색이 드러나며, 특히 유채를 활용한 국수 메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곳은 단순히 관광객을 상대로 운영되는 곳이 아니라, 고기의 품질과 식사의 완성도에 집중하는 식당이었습니다. 제주 여행에서 흑돼지를 계획한다면 고기장은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