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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트러플 머쉬룸 와퍼 후기-가을 한정 리턴과 딥 트러플 프라이

by glowwriter 2025. 9. 27.

🍔 첫 만남과 재회

가을 시즌 한정 메뉴 버거킹 트러플 머쉬룸 와퍼를 가을 단풍 배경으로 연출한 홍보 이미지 모습

2019년에 처음 먹었던 트러플 머쉬룸 버거는 트러플 향을 좋아하는 저에게 아주 조화로운 버거로 남아 있습니다. 버커킹에 갈 때마다 트러플 머쉬룸 와퍼 주니어를 고정으로 먹었는데 어느 순간 단종되어 아쉬움이 컸습니다. 이번 가을 업그레이드되어 재출시 소식을 듣고 바로 매장에 방문해 포장해왔습니다. 트러플 머쉬룸 버거는 2026년 1월 7일 까지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트러플 머쉬룸 와퍼는 2017년 처음 등장했습니다. 직화로 구운 순쇠고기 패티 위에 트러플 오일이 들어간 트러플 마요 소스와 양송이,새송이,백만송이,포토벨로 등 네 가지 구운 버섯이 올라가는 구성입니다. 2017년 인기에 힘입어 2023년에 한정으로 재출시되었고 그때도 초반 판매 호응이 매우 높았습니다. 2024년에는 기본 와퍼와 함께 딥 트러플 머쉬룸 와퍼가 추가되었고, 2025년 가을에는 기존 두 종에 더해 핫 트러플 머쉬룸 와퍼까지 포함해 라인업이 넓어졌습니다.

📋 메뉴 구성,칼로리,가격

이번 시즌 ‘가을엔 트머와 시즌2’에서는 다음과 같은 라인업이 구성되었습니다.

  • 트러플 머쉬룸 와퍼 (단품 8,900원 / 세트 10,900원, 761 kcal)
  • 딥 트러플 머쉬룸 더블 (단품 8,900원 / 세트 10,900원, 993 kcal)
  • 핫 트러플 머쉬룸 와퍼 (단품 10,500원 / 세트 12,500원, 724 kcal)
  • 딥 트러플 프라이 (단품 2,900원, 384 kcal)

트러플 머쉬룸 와퍼’는 진한 트러플 향과 4가지 버섯의 풍미가 어우러진 오리지널 메뉴입니다. 트러플 크림소스와 구운 버섯, 양송이, 양파, 토마토가 버거킹의 시그니처 직화 패티와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냅니다.

딥 트러플 머쉬룸 더블’은 지난해 첫 출시 당시 트러플 마니아들의 열성적인 지지를 받은 메뉴로, 불향 가득한 100% 비프 패티와 진하게 배가된 트러플 소스가 시리즈 특유의 풍성한 매력을 완성합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핫 트러플 머쉬룸 와퍼’는 여러 매콤한 소스를 조화롭게 배합해 이국적인 풍미와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선사합니다.

사이드 메뉴 ‘딥 트러플 프라이’는 진한 트러플 풍미와 바삭한 감자튀김이 어우러져 매 시즌 출시 때마다 높은 인기를 기록한 스테디셀러입니다.

🥪 실제 시식 후기

버거킹 트러플 머쉬룸 와퍼를 위에서 찍은 사진으로 번 위에 깨가 고르게 뿌려진 모습
버거킹 트러플 머쉬룸 와퍼를 반으로 잘라 단면을 보여준 사진으로 패티와 토마토, 양상추, 버섯, 소스 층이 드러난 모습

이번에는 기본 트러플 머쉬룸 와퍼를 포장해 맛보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듯 번 위의 깨가 고소하게 느껴지고, 한입 베어 물면 토마토와 양상추, 버섯이 겹겹이 드러나 식감이 풍성했습니다. 패티에서는 특유의 불향이 확실히 올라왔고, 버섯은 오일에 은은하게 코팅된 듯 부드럽게 씹히면서 풍미를 더해주었습니다. 트러플 소스는 달콤하면서도 향이 진해 고기와 조화롭게 어울렸습니다. 다만 지점에 따라 소스 양에 차이가 있는 것 같았고, 제가 방문한 매장은 조금 아끼는 느낌이 있어 그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다음번에는 소스를 꼭 추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핫 트러플 메뉴도 먹어볼까 고민했지만 매운맛이 부담스러워 이번에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기본 와퍼의 트러플 소스가 예상보다 달콤하고 향긋하다 보니, 여기에 매운 소스가 더해진 조합이라면 풍미와 자극이 한층 균형 있게 어우러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방문 때는 꼭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 딥 트러플 프라이

딥 트러플 프라이 단품을 가까이 찍은 사진으로 감자튀김 위에 트러플 소스가 넉넉히 뿌려진 모습

사이드로 함께 나온 딥 트러플 프라이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트러플 소스가 넉넉하게 뿌려져 있었습니다. 포크로 들어 올리면 소스가 감자에 착 달라붙고, 한입 베어 물면 크리미한 질감과 후추 알갱이가 톡톡 씹히는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트러플 소스와 감자튀김의 조합이 워낙 훌륭해서 간단한 맥주 안주로도 잘 어울릴 것 같았고, 실제로 맥주가 생각날 때 부담 없이 구매해 즐기셔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버거와 함께 한입에 먹으면 트러플 향이 전체를 감싸며 풍미가 더욱 풍부해졌고, 감자튀김의 두께가 일정해 소스와의 밸런스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 포장 상태

버거킹 트러플 머쉬룸 와퍼 세트를 포장해 테이블에 올려둔 사진으로 버거와 감자튀김, 음료 구성이 담긴 모습
버거킹 트러플 머쉬룸 와퍼 포장 상태를 담은 사진으로 종이 포장지에 담긴 버거 모습

컵, 포장 박스, 종이 포크 등 기본 구성품이 깔끔하게 제공되어 집에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번은 납작하게 눌리지 않고 탄력 있게 유지되었고, 단면 사진처럼 내용물이 정돈되어 있어 한 손으로 들고 먹기에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포장지에 소스가 조금 묻기는 하지만 번이 쉽게 젖지 않아 끝까지 식감이 유지되었습니다.

💸 할인 꿀팁

버거킹 트러플 머쉬룸 와퍼 세트 할인 쿠폰 화면으로 제품 이미지와 가격 정보가 표시된 모습

버거킹 멤버십을 가입하면 쿠폰으로 세트 가격을 천 원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멤버십 할인을 적용해 10,900원을 9,900원에 결제했고, 여기에 카카오페이 결제 할인까지 더해 체감 가격을 더 낮출 수 있었습니다. 매장별 행사 여부나 결제 수단별 할인은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주문 전에 앱과 결제 혜택을 함께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버거킹 멤버십 쿠폰 적용: 세트 천 원 할인
  • 카카오페이 결제 추가 할인: 시기별 혜택 확인

아쉬웠던 점

트러플 머쉬룸 관련 주니어 와퍼 메뉴가 없다는 점은 확실히 아쉬웠습니다. 버거킹 버거가 전체적으로 크기가 있는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와퍼 주니어 사이즈를 더 자주 찾는 편인데, 이번 시즌에는 선택지가 없어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게다가 트러플 버거라면 버섯과 트러플 소스의 풍미를 입안 가득 느끼고 싶었는데, 제가 먹은 제품은 소스 양이 다소 적게 들어가 그 부분도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 총평과 추천

트러플 특유의 향을 좋아하신다면 기본 트러플 머쉬룸 와퍼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기 패티의 불향과 네 가지 버섯의 식감, 그리고 달콤하면서 향긋한 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풍미가 깊었습니다. 여기에 사이드로 딥 트러플 프라이를 곁들이면 트러플 향이 한층 배가되어 조합 만족도가 훨씬 높아집니다. 기간 한정 판매가 끝나기 전에 꼭 한 번 더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딥 트러플 프라이는 강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