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냉방,대기....안 가본 사람은 모르는 진짜 이야기
이창섭 손승연 페어는 GOOD...!
최근에 뮤지컬 멤피스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번 후기는 뮤지컬 스토리 자체보다는 좌석 시야, 공연장 환경, 위치, 주차, 공연 전 대기와 즐길거리 위주로 현장 분위기를 담아 적어볼게요. 예매 예정이신 분들과 방문을 앞두신 분들께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좌석 & 시야
제가 앉은 자리는 1층 C구역 8열 4번, 무대에서 바라보는 기준 왼쪽 사이드석이었습니다. 사이드석이라고 해서 시야가 심하게 가릴까 걱정했는데, 무대 전반이 잘 보이고 배우 표정도 충분히 확인 가능했어요. 솔직히 앞좌석에 키 큰 분만 안 앉으셨다면 정말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야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건 예매 시 미리 알 수 없는 부분이라 결국 ‘운’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죠. 😢
그래도 무대와의 거리, 배우와의 눈높이, 무대 깊이감 모두 괜찮았습니다. 저는 운이 별로 안좋았던걸로...
🕒 공연 러닝타임
- 1막: 약 80분
- 인터미션: 20분
- 2막: 약 60분
총 약 2시간 40분이었고, 인터미션 때 로비와 화장실은 금세 북적이니 동선 계획을 미리 세우면 좋습니다.
🍽 공연 전 식사 팁
공연 시작이 오후 7시 30분이라, 저녁을 먹을지 말지 고민이 컸어요. 결국 저는 공연 직전 초코바 하나만 먹고 입장했습니다. 뮤지컬은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니, 너무 배부르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오히려 관람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신당역 주변엔 맛집이 많으니, 식사를 원하신다면 조금 일찍 도착해 여유 있게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는 가볍게 요기하고 입장하는 것이 훨씬 편했습니다.
🌡 냉방 & 실내 환경
충무아트센터는 시설이 오래돼서 그런지 냉방이 빵빵하진 않았습니다. 대기 중에는 덥게 느껴지고, 공연 중에도 ‘시원하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관객이 많다 보니 로비 공기가 답답했고, 오래 서 있으면 쿰쿰한 냄새도 느껴졌습니다.
팁: 겉옷은 불필요, 시원한 음료나 부채를 챙기면 좋습니다.
🪑 공연 전 대기 공간
로비에 앉아 기다릴 수 있는 좌석이 많지 않아, 계단에 앉아 계신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아 북적였는데, 우연히 2층 로비로 올라가 보니 훨씬 한산해서 편하게 앉아 대기할 수 있었어요. 공연 전 여유를 원하신다면 2층 공간을 추천드립니다.
🚶 접근 & 편의시설
위치: 지하철 2,6호선 신당역 9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편의점: 9번 출구 근처에 있어 공연 전 간단히 음료나 간식 구매 가능
자판기: 공연장 내부에도 음료 자판기 비치, 현장 구매 가능
🚻 화장실
화장실은 청결하고 쾌적했습니다. 공연 시작 전에 미리 이용하면 거의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인터미션에는 줄이 길어지니, 가능하면 입장 전에 다녀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주차 & 교통
- 주차 요금: 공연 관람객 4시간 4,000원
- 주차장이 협소하고 출·퇴차가 혼잡하니 대중교통 추천
- 귀가: 공연 종료 후 택시도 쉽게 잡힘
📸 공연 전 즐길거리
로비에는 멤피스 분위기를 살린 포토존과 인생네컷 부스가 마련돼 있었습니다.
- 인생네컷 부스: ‘멤피스’ 테마 프레임으로 촬영 가능하지만, 로비가 더워 대기 시간이 길면 힘들 수 있습니다. 저는 공연 한시간 전에 도착해서 대기 없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 포토존: 극과 관련된 라디오 DJ 부스가 예쁘게 꾸며져 있어 기념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공연 시작 한시간전에 도착하면 모든 공간 대기없이 여유롭게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총평 & 꿀팁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은 무대와 가까워 몰입도가 높지만, 시야는 앞사람 키에 따라 달라집니다. 냉방이 약하니 시원한 음료를 챙기고, 공연 전에는 2층 로비에서 대기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포토존과 인생네컷을 즐기고, 식사는 가볍게 하거나 공연 후에 하시면 편합니다. 주차는 혼잡하니 대중교통 이용이 안전하며, 택시 귀가도 무난합니다.
💡 한 줄 팁 요약
- 중앙 좌석이 시야 방해 덜함
- 냉방 약함 → 시원한 음료 필수
- 공연 전 대기 시 2층 로비 이용 추천
- 포토존 & 인생네컷 즐기기
- 화장실은 시작 전에 이용
- 식사는 가볍게 또는 공연 후에
- 주차보다 대중교통이 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