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계기
‘우화 한우육회’는 마장동에서 정육업체를 운영중인 사장님의 외삼촌께 투플러스 냉장 한우를 제공받아 판매하고 있어 신선하고 질 좋은 한우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을수 있는 음식점입니다. 사실 육회라는 음식이 신선도가 생명이라 배달로 먹는 게 살짝 걱정되기도 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신선함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괜히 유명한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주문할 때마다 후회 없이 만족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많습니다. 그런데 올해 2025년 6월부터는 홀 매장을 확장 오픈해서 이제는 직접 방문해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발산역 근처라 접근성도 좋고, 매장 운영시간도 새벽 1시까지라 늦은 저녁이나 모임 장소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아직 매장에서 식사해보진 못했지만, 배달만으로도 이렇게 만족스러웠으니 홀에서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다음번엔 꼭 직접 찾아가서 분위기와 서비스까지 경험해보고 싶어요.
📍위치와 영업 정보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 45 리더스퀘어 B동 114호
매장은 발산역 9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라 접근성이 좋습니다. 근처 주차장도 활용 가능해 차량 이동 시에도 편리합니다. 운영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영업시간: 11:30 ~ 01: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라스트오더: 00:00
- 정기휴무: 월요일
저녁 늦은 시간까지 주문 가능한 점이 편리했습니다.
메뉴와 가격매장
매장에서의 가격과 배달 주문시 가격이 동일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메뉴판 기준 주요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한우 1++ 육회 200g 27,900원 / 300g 36,900원 / 400g 45,900원
- 각독 육회 200g 32,900원 / 300g 41,900원 / 400g 50,900원
- 육사시미 200g 32,900원 / 300g 41,900원 / 400g 50,900원
- 자돌사시미 200g 48,900원 / 300g 73,900원 / 400g 97,900원
- 모둠육회 79,900원
- 시그니처: 마장동 한우 1++ 타다끼 250g 29,900원
- 식사류: 육회비빔밥 13,900원 / 꼬막 비빔밥 13,900원
- 사이드: 한우 미역국 8,000원부터
참고로 육회비빔밥은 저는 아직 먹어보지 않았지만, 이용자 후기가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었습니다.
주문 메뉴 후기 - 오리지널 소금육회 200g (27,900원)
저는 이번에 오리지널 소금육회 200g을 주문했습니다.포장 상태는 구성품이 섞이지 않도록 칸이 잘 나뉘어 있었고, 소스가 개별 용기에 담겨 편하게 곁들일 수 있었습니다.
육회는 받자마자 색과 윤기에서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투플러스 등급답게 비린 향은 전혀 없었고, 한입 베어 물면 살짝 쫀득하며 단단한 결이 살아 있습니다. 저는 오리지널 소금육회 20기본 간이 과하지 않아 곁들임과 조합해 먹기 좋았습니다. 술안주로도 부담이 없어 술이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타입의 육회였습니다.
6,900원 상당 한우타다끼 4조각을 리뷰이벤트 덕분에 1,900원에 주문하여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한우타다끼는 유자소스에 양파와 어린잎을 올려 한입에 먹을 때 상큼한 산미가 느끼함을 잡아 줍니다. 다만 식감은 육회 대비 약간 질긴 편으로 느껴졌습니다. 얇은 두께라도 부위 특성상 결을 따라 씹는 탄력이 분명하게 전해지는 스타일입니다. 상큼한 유자 풍미와의 조합 자체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곁들임은 소금장, 육회 양념장, 참깨 베이스의 흰 소스, 와사비, 달걀노른자, 김, 채썬 배와 무순 등이 제공되었습니다. 노른자와 참기름 소금장 조합으로 고소함을 살리거나, 양념장으로 단짠 밸런스를 높이거나, 와사비로 향을 올리는 방식 등 취향대로 변주가 가능했습니다. 덕분에 같은 한 접시를 끝까지 질리지 않고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추천 포인트와 특징
- 신선도 중심 시스템: 판매 회전이 빠르고, 마장동 정육 라인에서 1++ 한우를 직공급받아 원재료 신뢰도가 높습니다.
- 위생 관리: 세스코 멤버스 소속으로 최근 해충 방제 점검을 완료했습니다.
- 가격 일관성: 홀과 배달의 가격이 동일해 이용 방식에 따른 체감 차이가 적습니다.
- 소스 다양성: 소금장, 양념장, 참깨 소스, 와사비, 노른자, 김까지 구성되어 조합의 폭이 넓습니다.
- 충실한 곁들임: 채썬 배와 무순이 깔끔한 단맛과 아삭함을 더해 마지막 한 점까지 상큼하게 마무리됩니다.
- 미니 미역국 기본 제공: 육회 주문 시 미니 미역국이 함께 제공되어 상차림 완성도가 높습니다.
미역국 한 그릇의 존재감
저는 개인적으로 이 미역국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미역국은 고기 베이스의 깊은 맛이 두드러졌습니다. 집에서 내기 어려운 진한 감칠맛이 나며, 기름기가 과하지 않으면서도 국물에 감칠맛이 살아 있는 타입입니다. 육회를 먹고 난 뒤 따뜻하게 한 숟가락 마무리하기에 훌륭했습니다.
총평
육회를 좋아해 가끔 시켜 먹지만, 그램 수 대비 가격이 저렴한 음식은 아니기 때문에 실패하면 후회가 남습니다. 그런데 이 집은 배달 가능한 찐 맛집으로 확인되어, 육회가 먹고 싶을 때 고민 없이 주문할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배달로 받아본 음식이었지만, 신선함과 다양한 조합의 재미가 확실히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육회는 담백한 기본 간과 다양한 소스로 끝까지 지루하지 않았고, 미역국까지 곁들여 상차림의 균형이 좋았습니다.
홀 매장도 오픈했으니 다음에는 꼭 시간을 내서 직접 가보고 싶습니다. 배달만으로도 만족도가 높아서 앞으로도 자주 주문할 것 같고,육회를 좋아하신다면 편하게 주문해 보셔도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